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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카(Sidecar)'란, 사이드카 발동 조건 (Feat. 서킷브레이커와의 차이)

by 해랑이랑 2025.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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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의 큰 변동성 속에서 한 번쯤 들어보셨을 용어, 바로 '사이드카(Sidecar)'입니다. 주식 투자를 하는 분들이라면 이 용어의 정확한 의미와 발동 조건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한데요! 오늘은 주식 시장의 안정 장치 중 하나인 사이드카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 사이드카, 무엇을 위한 제도인가요?

사이드카선물 시장의 급격한 가격 변동이 현물 시장(우리가 흔히 아는 주식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시장 안정화 장치입니다. 마치 오토바이 옆에 달린 보조석(사이드카)처럼, 주식 시장의 과열이나 급락을 막기 위한 '보조적 수단'이라는 의미에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핵심 요약: 선물 시장의 급변이 현물 시장에 과도한 영향을 주는 것을 일시적으로 막는 '경고 및 완충' 장치입니다.

 

☑️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어떤 일이?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가장 큰 변화는 바로 '프로그램 매매'가 5분 동안 일시적으로 정지된다는 점입니다.

  • 프로그램 매매란? 컴퓨터 시스템에 의해 대량의 주식 종목을 한꺼번에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거래 방식을 말합니다.
  • 효과: 선물과 현물 가격의 차이(차익)를 이용해 대량으로 물량을 쏟아내는 프로그램 매매가 멈추면서, 시장에 쏠림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잠시 진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 사이드카 발동의 특징

  • 발동 시간: 프로그램 매매가 5분간 정지됩니다.
  • 자동 해제: 5분이 지나면 자동으로 해제되어 프로그램 매매가 다시 시작됩니다.
  • 제한: 하루에 1회만 발동 가능하며, 장 종료 40분 전(보통 오후 2시 50분) 이후에는 발동할 수 없습니다.

☑️ 사이드카 발동 조건은? (한국 기준)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의 급등락을 기준으로 발동됩니다.

시장 구분 기준 지수 선물 발동 조건
유가증권 시장 (코스피) 코스피200 선물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변동(상승 또는 하락)하고, 이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코스닥 시장 코스닥150 선물 선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6% 이상 변동(상승 또는 하락)하고, 이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때

☑️ 사이드카 vs. 서킷브레이커: 차이점 비교

사이드카와 함께 자주 언급되는 용어로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가 있습니다. 둘 다 시장 안정화 장치이지만, 그 역할과 강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구분 사이드카 (Sidecar) 서킷브레이커 (Circuit Breaker)
주요 목적 선물 시장 급변에 따른 현물 시장 충격 완화 주가 지수 급락에 따른 시장 전체의 충격 완화
발동 기준 선물 가격의 급등락 주가지수의 급락 (단계별)
효과 범위 프로그램 매매만 5분간 정지 모든 주식 거래가 20분간 중단 (1, 2단계 기준)
강도 예방적 조치 (서킷브레이커의 전 단계) 최후의 수단 (더 강력한 조치)

서킷브레이커는 시장 전체의 모든 거래를 멈추는 '빨간불'이라면,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매라는 특정 거래만 잠시 멈추는 '노란불' 역할이라고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주식 시장의 안전을 위한 중요한 제도인 사이드카에 대해 잘 이해하셨나요? 급변하는 시장에서 발동되는 사이드카는 투자자들에게 잠시 숨을 고르고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할 시간을 주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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