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의 품격을 높여주고 건강에도 안심할 수 있는 스텐 제품! 냄비, 프라이팬, 텀블러, 수저 등 한 번 사면 오래 쓰는 만큼, 처음 사용하기 전 꼭 연마제를 제거해야 합니다. 연마제 제거해야 하느 이유, 연마제 완벽 제거 3단계 공식 알려드립니다.
스텐 제품은 제조 과정에서 광택을 내고 녹슬지 않게 보호하기 위해 탄화규소라는 검은색 연마제를 사용합니다. 이 성분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기관에서 '발암 추정 물질(2A)'로 분류하고 있어, 잔여물이 남은 채로 사용하면 우리 식탁으로 올라올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도 정식 세척 절차를 거칠 것을 권고하고 있는 만큼, 오늘은 번거롭지만 꼭 해야 하는 연마제 제거를 가장 쉽고 확실하게 끝내는 3단계 공식을 알려드릴게요!
✔️ 연마제, 왜 반드시 제거해야 할까?
스텐 제품은 제조 과정에서 광택을 내고 녹슬지 않게 보호하기 위해 탄화규소라는 검은색 연마제를 사용합니다. 이 성분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기관에서 '발암 추정 물질(2A)'로 분류하고 있어, 잔여물이 남은 채로 사용하면 우리 식탁으로 올라올 수 있습니다.
연마제의 주성분인 탄화규소(Silicon Carbide)는 물과 세제로는 잘 닦이지 않는 소수성(疏水性)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기름에 잘 녹는 성질을 이용해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모서리, 용접 부위, 손잡이 연결 부위 등 틈새에 집중적으로 남아있으니,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닦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텐 연마제 완벽 제거 3단계 공식
이 방법은 냄비, 팬, 텀블러, 수저 등 대부분의 스테인리스 제품에 적용 가능합니다.
STEP 1. 오일로 연마제를 '흡착'하여 닦아내기 (가장 중요한 과정!)
유분을 이용하여 소수성 연마제를 불리고 흡착시키는 1차 세척 단계입니다.
- 준비: 가장 저렴한 식용유(카놀라유, 포도씨유 등)와 키친타월을 준비합니다.
- 도포 & 마찰: 키친타월에 식용유를 충분히 묻혀 스텐 제품의 안쪽과 바깥쪽 전체를 부드럽지만 힘을 주어 꼼꼼하게 문지릅니다.
- Tip: 틈새(냄비 테두리, 손잡이 연결 부위 등)는 특히 집중적으로 닦아주세요. 면봉이나 작은 솔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 확인: 키친타월에 검은색 또는 회색의 이물질(연마제)이 묻어 나오는 것을 확인하세요. 더 이상 검은 물질이 묻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새 키친타월로 교체하며 닦아냅니다.
STEP 2. 주방 세제로 잔여 기름기 '제거'
오일로 닦아낸 후 남아있는 미끌거리는 기름기를 제거하는 단계입니다.
- 세척: 부드러운 스펀지나 수세미와 주방 세제를 이용하여 제품 전체를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 헹굼: 따뜻한 물로 기름기가 느껴지지 않을 때까지 충분히 헹궈줍니다.
STEP 3. 베이킹소다 & 식초/구연산으로 '끓여서' 소독 및 마무리
열과 천연 세제의 산성/알칼리성 성분을 이용해 미세 잔여물과 금속 냄새까지 확실히 제거하는 최종 단계입니다.
- 냄비/팬류 (끓이기):
- 제품에 물을 채우고 베이킹소다 2~3스푼을 넣어 10분 정도 끓입니다. (알칼리성 세척)
- 물을 버리고, 다시 새 물을 채운 뒤 식초 2~3스푼 또는 구연산 1스푼을 넣어 5~10분 정도 끓입니다. (산성 소독 및 냄새 제거)
- 텀블러/수저 등 (담가두기):
- 뜨거운 물에 베이킹소다 또는 식초/구연산을 희석한 후 제품을 10~20분간 담가둡니다.
- 마무리: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군 뒤, 물방울 자국이 남지 않도록 마른행주로 닦아주거나 완전히 건조합니다.
✔️ 연마제 제거시 주의사항!
- 철수세미나 거친 수세미 사용은 스텐 표면에 흠집을 내어 오히려 오염을 유발하므로 절대 피해주세요.
- 틈새가 많은 채반이나 복잡한 구조의 제품은 연마제가 계속 나올 수 있으니, STEP 1을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연마제 제거 후에도 금속성 냄새가 난다면, 식초/구연산을 희석한 물에 30분 이상 담가두면 효과적입니다.
새 스텐 제품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하는 첫걸음! 오늘 알려드린 3단계 공식으로 안심하고 요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