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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북부시장 옛날 손수제비 – 시장 보고 들르는 현지인 맛집

by 해랑이랑 2025.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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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북부시장 근처 현지인 추천 맛집 ‘옛날 손수제비’. 얼큰한 국물과 쫄깃한 반죽으로 오랜 단골이 많은 수제비 전문점. 시장 구경 전후로 한 끼 하기 좋은 곳!

 

 

🏘 익산 북부시장, 오랜만의 장보기

 

익산 북부시장에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어요.
명절 전이라 그런지 시장 분위기가 활기찼습니다.

북부시장은 오일장으로 4일, 9일이 장날인데요.
장날이 아니라서 한가할 줄 알았는데,
정육점 고기 사는데도 30분을 기다릴 정도로 북적였어요.

명절 대목이 예전 같지 않다고들 하지만,
그래도 사람들 손에 한가득 장바구니가 들려 있으니
시장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가 느껴지더라고요.

 


🍜 옛날 손수제비 – 북부시장 맞은편 현지인 맛집

장만 보고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서
예전에 종종 갔던 ‘옛날 손수제비’를 다시 찾았습니다.

 

📍 위치: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인북로58길 3


북부시장 맞은편 골목 안쪽에 있어 찾기 어렵지 않아요.
시장 구경 전후로 들르기 딱 좋은 위치랍니다.

북부시장 5일장(4일, 9일)에는 시장 손님들로 북적거리는 소박한 현지인 맛집이에요.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여전히 손님들이 몇 팀 계셨어요.

 


🥟 메뉴: 손수제비, 만두 단 두 가지!

메뉴는 단출하게 ‘손수제비’와 ‘만두’ 두 가지뿐이에요.
군더더기 없이 한 메뉴로만 승부하는 자부심?

 


🪑 가게 분위기

내부는 입식, 좌식 테이블이 모두 있어서
혼밥하기에도,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도 편했습니다.

오래된 시장식당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가 느껴졌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어요.


🥬 반찬 – 겉절이 한 가지로 충분한 이유

 

이곳의 반찬은 단 하나, 겉절이입니다.
하지만 수제비 국물이 워낙 깊고 얼큰해서
겉절이와 함께 먹으면 그야말로 찰떡궁합이에요.

괜히 반찬이 여러 가지일 필요가 없어요.
국물 한 숟갈, 겉절이 한 젓가락이면 딱 좋습니다.


🍲 메인 등장! 손으로 직접 뜯은 옛날 수제비

 

드디어 수제비가 나왔습니다.
반죽을 손으로 직접 뜯어내서 그런지 투박하지만 쫄깃해요. 
큼직큼직 썰어 넣은 호박과 감자
국물은 청양고추가 들어가 칼칼하고 매콤한 맛!
맑은 국물에 깊은 감칠맛이 어우러져 맛있었어요.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처음엔 맵다 싶었는데

금새 그 얼큰함을 즐기는 중독성 있는 매운맛이에요.

양도 꽤 넉넉해서 저는 혼자 다 못먹었어요.

남편이 함께 먹어줘서 남기지 않고 비어요.


🚗 주차 정보

가게 앞 골목은 주정차 단속 구역이니
북부시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공영주차장은 기본 30분 무료,
가게에서 주차증을 받으면 30분 추가 무료예요.

시장 구경을 오래하다 보니
저는 주차증 두 장 썼어 추가요금이 나왔지만,
그래도 편하게 장보려면 공영주차장이 제일 좋아요.

 


🕒 영업시간

  • 매일: 10:00 ~ 19:30
  • 일요일: 10:00 ~ 15:00

 


💬 방문 총평

오랜만에 찾은 익산 북부시장, 그리고 따끈한 수제비 한 그릇.
꾸준히 사랑받는 정직한 현지인 맛집이었습니다.

시장 구경 후 뜨끈한 국물 한 숟갈이면 하루 피로가 싹 녹는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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