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K-POP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OST 'Golden (골든)'이 전 세계를 휩쓸며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기록한 것은 모두 알고 계시죠? 이 황금빛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직접 부른 싱어송라이터 이재(Jae Lee)가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꿈과 좌절, 그리고 기적 같은 성공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유퀴즈'에서 공개된 이재 작곡가의 진솔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그녀의 빛나는 행보를 따라가 봅니다!
1️⃣ 12년 연습생, SM 황금기의 숨은 조력자
이재 작곡가는 11살부터 무려 12년 동안 국내 최고의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의 꿈을 키웠습니다. '유퀴즈'에서 그녀는 당시의 혹독했던 연습생 생활을 회상하며, 놀라운 동기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 황금 라인업 동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f(x))와 동기였다"
- 연습벌레 시절: "아침 7시에 가장 먼저 연습실에 가서 밤 11시에 마지막으로 나왔다"
하지만 오랜 시간 연습생으로 헌신했음에도 불구하고 데뷔의 기회를 잡지 못했고, 결국 SM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유퀴즈'에서 "12년간의 계약 해지 후 나 자신에게 너무 실망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2️⃣ '골든'에 담은 '이룰 수 없는 꿈'과 목소리 콤플렉스
가수의 꿈이 좌절된 후, 이재는 미국 뉴욕대(NYU)에서 음악을 전공하며 작곡가로 전향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개인적인 경험과 진심이 '골든'에 그대로 녹아들었습니다.
🎙️ '골든'의 고음은 곧 간절함이었다
이재는 '유퀴즈'에서 '골든'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이 노래의 고음은 곧 이룰 수 없는 꿈이었다. 저도 제 음역을 높이면서 스스로를 몰아붙인 곡이라, 더 간절한 곡이 됐다."
🎙️ '못생긴 목소리' 콤플렉스를 이겨내다
본래 작곡만 하려 했으나, 주인공 '루미'의 보컬을 제안받고 심하게 망설였다고 합니다.
"제 목소리가 콤플렉스였다. '목소리가 못생겼고 올드하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 걱정이 많았다. 감히 제가 루미의 보컬을 맡을 수 있을까 무서웠다."
하지만 그녀는 용기를 냈고, 지금은 팬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사랑해 주시는 덕분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12년간 꿈을 포기했던 좌절감이 '골든'을 통해 '황금빛 희망'으로 승화된 순간이었습니다.
3️⃣ 세계를 향한 첫 무대, 지미 팰런 쇼의 비하인드
'골든'의 성공으로 이재 작곡가는 미국 NBC의 유명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했습니다. '유퀴즈'에서 이재는 이 무대가 그녀의 인생 "첫 무대"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 생애 첫 무대: "사실 그 무대가 제 인생 첫 무대였다."
- 극한의 스트레스: "스케줄이 너무 바빠 몸이 안 따라줬고, 거짓말이 아니고 그날 아침에 목소리를 잃었다"
엄청난 스트레스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무대를 마친 그녀는 이제 작곡가뿐만 아니라 K-POP 아티스트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로 거론되는 등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습니다.
⭐ 이재 작곡가의 주요 히트곡
- 레드벨벳 - 'Psycho (사이코)'
- 에스파 - 'Drama (드라마)', 'Armageddon (아마겟돈)'
- 르세라핌 - 'So Cynical'
이재는 자신의 좌절된 꿈을 음악으로 승화시키고, 결국 전 세계를 매료시킨 진정한 'Golden' 아티스트입니다.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더욱 다채로운 음악 세계에 많은 기대와 응원을 보냅니다!